'악동' 정다운(24, 팀 포마/ 한국생활건강)이 "워독 5(WARDOG 5)"에 출전한다.

내달 7월 18일 토요일, 정다운은 일본 오사카 미나미구 벤텐쵸 세계관에서 개최되는 "WARDOG CAGE FIGHT 05(워독 케이지 파이트 05)"에 참가한다.

 "ROAD FC(로드 FC)"의 아마추어 대회인 센트럴 리그를 시작으로 국내 중소 아마추어 대회에서 활약한 정다운은 끈질긴 투지와 강한 체력으로 상대를 박살 내는 괴짜 파이터로 유명하다.

워독 개양전을 시작으로 3회 대회까지 연속 참전해 일본인의 강자에게 승리한 정다운은 최근 국외 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미 일본 오사카 격투무대에서 '한류 격투 아이콘'으로 유명한 그는 많은 오사카 여성 격투팬을 보유하고 있다.

한태윤 ACF 코리아 대표(43, ACF 코리아/ 안데스마카)는 "긴 미팅을 통해 최종적으로 정다운이 낙점 되었다. 일본 워독 관계자는 정다운 외에 두 명의 강한 파이터를 원하고 있다. 현재 ACF& 워독 코리아 사무국은 7월 선수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다운은 최근 상승세다. 그는 일본 강자들과 끈적한 진흙탕 대결에 승리를 거두는 명승부 제조기다. 워독뿐 아니라 여러 오사카 중견 종합 격투무대에서 무한 러브콜을 받고 있어, 해외무대에서 효자 톡톡히 효자노릇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 대표는 "최근 ACF& 워독 코리아 사무국에 일본 워독에 참가를 희망하는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문의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하며, 관심 가져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멋진 대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본 뉴스캔과 인터뷰에 정다운은 "워독은 나의 무대이며, 오사카는 내 제2의 고향이다. 워독에 내가 빠진다면 앙꼬없는 찐빵과 같다. 기회 주신만큼 최선을 다해 멋지게 싸울 것이며, 상대가 누구던 상관없다.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21일 일요일, 일본 오사카시 중앙구 센니치마에 아게하 오사카 특설링에서 열리는 "ACF 12th AGEHA osaka(ACF 12th 아게하 오사카)"에 '근육 몬스터' 김용배(35, ACF 코리아/ 매그넘마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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